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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시립미술관은 부산이 가진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삶 속에서 함께 숨 쉬는 시민 중심의 평생학습기관이자 문화예술 플랫폼입니다. 또한, 부산시립미술관은 인류가 지나온 역사를 시각예술을 통해 조망하고 그 결실을 미래적 가치를 위해 소장하고 공유함으로써 글로컬 문화를 선도하는 문화기지입니다.

 

 

 

 

부산시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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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BMA

부산미술, 미술관안내, 관람안내, 전시, 교육행사, 수집연구출판, 온택트, 이우환, 이우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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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소장품 기획전 영점 (2023.06.16~2023.08.27)

 

부산시립미술관은 오는 6월 16일부터 8월 27일까지 소장품 기획전《영점》을 개최한다. 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으로 발간되는 『소장품 선집』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는 시립미술관이 지난 25년간 축적해 온 소장품을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조망한다. 소장품 150여 점을 통해 부산미술의 정체성을 통시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제목 ‘영점’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일반적인 의미로, ‘시작점’, ‘기준점’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양자물리학에서 쓰는 영점 에너지(zero-point energy)로, 예측 불가능한 에너지로 채워진 진공상태를 의미한다.
소장품 기획전《영점》은 이 두 가지 개념을 확장하여 시립미술관의 시작에서부터 이어온 길과 나아갈 길을 조망한다. 부산시립미술관이 유지해온 방향성을 보여주며, 개관 당시부터 지속되어 온 소장품들을 통해 부산미술의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한다. ‘그 시작은 ‘무엇을 수집해 왔고, 앞으로 무엇을 수집해야만 하는가?’라는 원천적인 질문에 있으며, 그동안 부산미술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었는지 점검하고자 함에 있다.
부산시립미술관은 개관 이후로 《부산미술재조명전-집단활동으로 본 부산미술의 정체성》, 자료로 보는 부산미술사 《도큐멘타 부산 Ⅰ,Ⅱ,Ⅲ》, 《부산미술 80년, 부산의 작가들》, 《모던·혼성 1928-1938》, 《피란수도 부산:절망 속에 핀 꽃》, 《오래된 질문들》, 《1960-70년대 부산미술: 끝이 없는 시작》, 《거대한 일상:지층의 역전》 등의 기획전시를 개최하며 부산미술사의 역사적 자료 미비점과 누락된 작가들의 연구 당위성에 대해 재인식하고 미술관의 역할을 재구축해 왔다. 이러한 과정은 미술관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그 지표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본 전시는 그간 부산미술전시 및 세미나 등의 연구를 통해 확보된 소장품만으로 부산 미술사를 읽어내는 전시로 올해 발간되는 『소장품 선집』과 더불어 수집 성과를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현재까지 수집된 소장품 중 ‘한국 및 부산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맥락에서 연대기적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는 기준을 두고 선정된 작품과 아시아미술 연구와 담론 형성의 역할 수행하기 위해 수집한 주요 ‘아시아 미술’ 일부를 선보인다. 전시는 시기와 미술사 맥락을 살필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한국미술사 속 부산미술의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꾸려진다. 이는 부산미술이 내포하고 있는 키워드와 주제 의식을 읽어내고자 함이다. 이 키워드들은 급변하는 우리 사회에 부응하며 발전해 온 부산미술의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데 이정표 역할을 해줄 것이다.

 

많은 사람들(23.05.04~23.12.17)

2023 어린이 갤러리 《많은 사람들》 전은 미술관과 관람객이 소통하는 기존의 구조 체계 대신, 김홍석 작가와 미술관이 공동으로 미술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스로 작품을 제작하고, 제목을 짓고, 작품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에 대해 서로 대화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김홍석은 번역, 차용, 사회와 정치, 문화 이슈 등의 요소들을 작품에 담아내며 미술에 대해 갖는 일반적인 선입견 대신 일상적 주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역할과 용도는 보조적이지만 존재 자체는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재료에 대해 고찰한다. 그는 가볍고 보존이 영구적이지 못한 재료인 스티로폼을 작품으로 선보이며 부차적 소재가 미술관에서 전시되었을 때의 새로운 시선을 느끼게 한다.
그는 기존의 미술이 우리에게 주었던 경직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일반적인 미술 형태의 관념을 거부하며, 이러한 미술 형태에 대한 관념은 오랫동안 인간이 만들어 낸 합의된 인식이라 말한다. 그리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스티로폼이라는 재료를 선택하여 작품으로 선보이며 재료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재고한다.
작가는 《많은 사람들》이란 프로젝트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사람들이 레고와 같은 정형적 배열을 통해 입체화하는 것이 아닌 크고 작은 형태로 잘린 조각을 재배열하여 나만의 작품을 제작해 보길 제안한다. 각자의 스토리를 만들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들을 유도하며 아이들의 자유분방함, 어질러짐,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들이 새로운 미술의 체계가 될 수 있음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의 프로젝트는 잘 만들었다 또는 못 만들었다는 기준이 없으며, 미술이라고 해도 되고, 아니라고 해도 되는, 딱히 무엇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실천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다.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을 만들고, 그 안에서 뜻밖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교육 프로그램

고르고 붙이고 전시하기

《많은 사람들》展 김홍석 작가의 전시 참여 프로그램으로 크고 작은 형태로 잘린 스티로폼 조각을 재배열하여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접수기간 : 2023-05-06 10:30 ~ 2023-12-17 17:30

요일 : 매주 토, 일

카테고리 : 어린이/청소년

접수여부 :  외부링크접수 및 오프라인접수

시간 : 10:30~17:30

수강료 : 무료

장소 : 지하 1층 어린이갤러리 교육실 <작업실>

 

상상하는 손, 놀이하는 생각

접수기간 : 2023-05-03 10:00 ~ 2023-12-13 17:00

요일 : 매주 화, 목

접수여부: 인터넷접수 https://art.busan.go.kr/lecetuxre2/view.nm?programno=2216

시간 : 10:30~11:30, 14:00~15:00

수강료 : 무료

장소 : 지하 1층 어린이갤러리 교육실 <작업실>

 

뚝딱뚝딱 상상 붙이기

접수기간 : 2023-08-16 11:00 ~ 2023-11-09 18:00

대상 : 유치부 단체, 초등 저학년 학급 단체

요일 : 매주 금요일

접수여부 : 인터넷접수 https://art.busan.go.kr/lecetuxre2/view.nm?programno=2223

시간 : 10:30 ~ 11:30 / 13:00 ~ 14:00

수강료 : 무료

장소어린이갤러리 교육실 <작업실>